[기계식키보드] 오테뮤(=GTMX) 스위치란?

고급 키보드에서는 보이지 않는 말이지만, 흔히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에서는 스위치가 오테뮤(=GTMX) 스위치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많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스위치가 오테뮤가 되어 있든, 어찌됐든 외계어로 들릴테니 무시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저가형을 구입을 하는거면 크게 상관 없겠지만, 완전 저가가 아닌 어느정도 가격이 있는 제품인데 스위치가 오테뮤로 되어 있거나 혹은 GTMX로 되어 있으면 다른 문제입니다. 

 

[기계식키보드] 오테뮤(=GTMX) 스위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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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뮤, GTMX 스위치란?

GAOTE

 

오테뮤(Outemu)는 중국 둥관에 위치한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 제조사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원조격인 체리사의 체리 스위치의 특허가 만료가 되면서, 수많은 업체들이 체리사의 스위치를 따라하면서 자체적인 기계식 스위치를 만드게 되었는데요. 이 회사는 GTMX 스위치도 만들게 되면서 완전히 호환이 되는 2개의 스위치를 가지고 있는 업체입니다.

 

한마디로 스위치가 오테뮤라는 것과 GTMX라는 것은 차이가 없다고 보시는게 좋을 것 입니다. 마치 현대차, 기아차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저렴한 가격

오테뮤는 중국에서 만들었다시피 스위치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그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죠. 

 

3만원대 기계식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의 최저가를 3만원대 정도로 잡는데요. 보통 2만원대 기계식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라기 보다 기계식 키보드의 느낌을 살린 멤브레인 키보드가 많습니다. 그러니 기계식인지 아닌지는 스위치가 최소 오테뮤로 되어 있는가를 확인하면 됩니다.

 

위의 제품은 다나와에서 3만원대를 검색한 키보드들인데요. 수많은 제품들이 모두 오테뮤 아니면 GTMX를 장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오테뮤 제품을 끼지 않는 이상, 기계식 키보드를 살 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뛰어난 타건감

PC방의 수많은 키보드들을 사용하다보면 타건감에 현혹될 것입니다. 보통 PC방의 경우 오테뮤의 저렴한 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오테뮤 제품이 타건감 하나는 최강이기 때문입니다.

 

오테뮤의 장점은 바로 타건감이기 때문에 이왕 사실려면 오테뮤 청축을 사시는 것을 추천 드릴정도입니다. 아래는 오테뮤와 오테뮤 상위 제품인 카일과 기계식 키보드를 사실 상 만든 체리사 제품의 키보드를 비교하는 영상이 포함된 게시물인데요.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지만, 마치 뼈를 주고 살을 깎는 제품같이 키보드 치는 맛이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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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뮤의 단점

이렇게 가장 저렴하기도 하면서 타건감이 훌륭한 제품이라면 당연히 단점도 있을테지요. 오테뮤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내구성입니다.

 

오테뮤 제품을 입문용 키보드로 사용하라는 이유는 바로 너무나도 쉽게 고장나는 키보드의 내구성 때문입니다. 물론, 키보드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고 뽑기 운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1~2년 사용하다보면 슬슬 하나둘 망가지는 것이 보일 정도입니다.

 

오테뮤 키보드를 직접 수리하는 사용자들

 

저 역시 오테뮤 기반의 키보드를 2개 정도 써본적이 있는데 2년 정도 쓰다보면 채터링(Chattering) 현상이 발생하고, 키 하나가 자주 빠진다든지 하는 문제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래서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 스타일을 원할 땐 최근에는 기계식 키보드가 아닌 기계식 타건감을 따라하는 멤브레인 게이밍 키보드를 사서 쓰며, 오테뮤는 기계식 키보드를 정말 사용할 사람들만 사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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